외장하드 관리 대용량하드저장매체 HDD 도킹스테이션 개봉기 사용기
시간이 지날수록 파일들의 용량. 하지만 거기에 발맞춰 하드디스크의 발전속도도 엄청나죠. 예전에는 1기가라고 하면 정말 높은 하늘처럼 보였는데, 이제는 USB소형도 16기가 32기가 이러니 말이죠. 이제는 그야말로 1테라의 시대도 열린지 오래되었구요.
그러다보니 가정집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관하기 위해 CD보다는 하드디스크를 많이 선호하시죠. 저도 하드디스크를 사진 및 저의 개인 역사 보관디스크로 몇개를 가지고 있어요. 자연스레 외장하드 도킹스테이션이 필요로 하더라구요. 하드복사의 필수품이죠. 대용량하드저장매체 이거 좋아요.
가정집마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외장하드를 몇개씩은 다 가지고 계실텐데요. 어떤 놈들은 다행히 외장하드케이스를 입고있는 놈들도 있지만 어떤 놈들은 저렇게 속을 다 보이고 있는 놈들도 있죠.
외장하드케이스 가격만 해도 이게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매 하드마다 케이스 사는 것도 번거롭고 귀찮고 말이죠. 이런 외장하드 도킹스테이션이 있으면 너무 좋아요. 외장하드케이스 없이 가볍게 하드만 딸랑 보관하면 되거든요. 외장하드마다 어댑터에 케이스 크기에. 공간차지가 만만치 않거든요.
"Coms"에서 나온 HDD 도킹스테이션. '도킹(Docking)'이라는 말은 결합을 뜻하는 영어단어인데요, 하드디스크와의 결합 즉 파일 전송이나 복사를 위해서 필요한 제품이에요. 이름하여 외장하드(HDD)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
USB3.0지원 및 2.0, 1.1 호환이에요. USB3.0 속도야 다들 아실테고. 그리고 SATA 하드를 위한 거구요. 그리고 이 도킹스테이션은 외장하드모드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드VS하드를 그대로 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
박스 안의 구성품을 보면 위와 같아요. 먼저 도킹스테이션 본품, 어댑터, USB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ㄱ자로된 서포터가 2개가 있는데요. 바로 2.5인치 하드를 위한거에요. 이 도킹스테이션으로 3.5인치 뿐만 아니라 2.5인치 하드 복사 및 파일 전송이 가능한거죠.
컴스 외장하드 도킹스테이션은 굉장히 고가의 물건이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재질이 아주 럭셔리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딱 그 가격대에 맞는 외관과 재질이에요. 도킹스테이션 본품의 무게도 아주 가벼워서 이동성도 좋구요. 본품의 구성을 보면 아래와 같아요.
제품의 앞면에는 하드복사를 할 때 진행상태를 볼 수 있는 LED와 하드복사를 시작하는 CLONE(복제)버튼이 있어요. 그리고 뒷면에는 전원장치, 그리고 스위치(전원을 켜고 끄는), PM/CLONE 모드 스위치와 USB연결장치가 있어요. 그렇게 복잡한 구조가 아니어서 크게 공부할 것도 없어요. 각 버튼의 기능만 알고 순서만 알면 끝, 아주 간단해요.
그리고 아주 친절하게도 설명서가 동봉이 되어 있습니다. 외장하드로 그냥 파일을 컴퓨터에서 하드로 복사/삭제/전송을 할 것인지, 아니면 외장하드끼리 통째로 복사를 할 것인지에 관한 안내가 아주 상세히 되어 있어 한번만 읽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어요.
우선, 전원을 켜고 컴퓨터와 연결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어댑터를 콘센트에 꽂고는 스테이션 뒷면에 DC잭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2. USB케이블을 스테이션 뒷면에 꽂고 다른 반대편은 컴퓨터의 USB포트에 꽂아주죠. 그런 후에 3. 전원버튼을 누르면 준비 완료! 전원버튼이 뒤에 있어서 불편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앞에 있으면 실수로 건드리면서 꺼버릴 수도 있기때문에 뒤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한 것 같아요.
그리고 뒷면에 보면 PM과 CLONE이 보여요. 외장하드로 컴퓨터와 연결하여 복사/전송을 하고 싶을 때는 PM모드로 놓으며 되구요, 외장하드와 다른 외장하드끼리 통째로 복제를 할 경우에는 CLONE모드로 놓고 시작하시면 되요. 외장하드 복사/전송 모드(PM) 사용하기.
외장하드 복사/전송 모드는 참 간단해요. 그냥 하드를 스테이션에 1개를 꽂든 2개를 꽂든 상관없이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Source A / Target A 구분도 필요없어요. 1개만 꽂고 싶으면 1개를 꽂고 2개를 꽂고 싶으면 2개를 꽂아줘도 되요. 동시에 모두 컴퓨터에서 인식을 해버려요.
꽂자마자 컴퓨터에서 바로 인식을 합니다. 5초도 안 걸립니다. 장치를 사용할 준비가 되면 곧바로 자동실행 창이 뜨죠. 그러면 윈도우탐색기를 보면 외장하드디스크가 잡혀있어요. 1개면 1개, 2개면 2개 모두다. 그러면 그냥 USB나 디스크에 복사 전송 하듯이 쓰면 되요. 하드-컴퓨터, 또는 하드-하드 어떤 식으로든 다 복사/전송/삭제 가능해요. 따로 복잡한 절차는 NO.
하드VS하드 복제 모드(CLONE) 사용하기.
외장하드를 다른 하드로 통째 복제할 때는 조금 신경을 써야해요. 신경이라기보다는 순서대로 해야해요. 그리고 먼저 유념해야할 것! 바로 원본하드보다는 타겟하드의 용량이 같거나 더 커야한다는 사실! 당연한거죠. 복제를 하는데 타겟하드가 용량이 작으면 복제가 제대로 안되겠죠. 그것만 잘 보시고 Source A(원본하드), Target A(복제하드) 구별하고 끼워주시면 되요. (하드복제를 하실 때는 스테이션이 컴퓨터와 연결될 필요도 없어요. 독립적으로 그냥 하시면 되요. 컴터와 연결 필요 NO)
이후, 스테이션 뒷면에 PM/CLONE모드 버튼을 CLONE 위치로 돌려줍니다.(삐~삐~ 두번 알람음 발생) CLONE모드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는 다시 앞면에 있는 CLONE버튼을 두번연속 눌러주면 (삐~ 한번 알림음 발생) 복제가 시작됩니다.
복제되는 과정을 전면의 LED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25%, 50%, 75%, 100% 이렇게 점등이 되기 시작합니다. 완료가 되면 4개 모두 점등이 되면서 삐~삐~삐~ 알림음이 들리게 되죠. 하드복사 즉 하드끼리의 복제는 컴퓨터와 연결할 필요없이 독립적으로 가능해서 좋아요. 그리고 진행상황을 전면 LED 등으로 볼 수 있어서 좋구요.
혹시나 2.5인치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꽂을 경우 옆으로 공간이 남아서 흔들릴 수도 있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지지대를 끼우고 난 뒤 스테이션에 꽂아넣으면 되요. 지지대가 2개 있으니 2.5인치 하드 디스크 2개를 모두 스테이션에 꽂아도 되는거죠.
가정에 하드디스크가 없다면 위 제품은 필요없지만 가정에 2개이상의 하드디스크만 있다고 해도 위 도킹스테이션은 굉장히 유용할거에요. CD보다는 하드디스크가 더 영구적이라고 하잖아요. 요즘에는 자료저장할 때 HDD만한 것이 없는 것같아요.
저도 외장하드 도킹스테이션을 마련했으니 이제부터 외장하드케이스 있는 것은 버리고 공간도 줄이면서 이 도킹스테이션을 적극 활용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