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톱 줄거리 관객수 결말
일본 원전사고 이후를 다룬 영화, 김기덕 감독 작품 영화 스톱의 줄거리 관객수 결말 스포 정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입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트라우마와 여파는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경주와 포항에 연이어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원전에 대한 안전성이 이슈로 대두되고 있기도 한데요, 김기덕 감독이 만든 영화 스톱. 바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관한 영화입니다.
김기덕 감독 영화 중에서 15세 관람가가 잘 없는데 말이죠. 이 영화 15세 관람가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그의 영화 중에서도 좀 착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잔인하고 모진 장면이 많이는 없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그래도 두눈 뜨고 제대로 보기 힘든 장면이 몇군데 나오기는 합니다. 상상력을 제대로 자극시키는 장면이에요. 물론 그리 엽기적이라할 것도 없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2016년 12월 8일에 개봉하여 관객수 300명정도 동원했다고 네이버 기록에 나와있어요. 그만큼 극장에서는 철저히 외면받은 작품같아요. 하기야 다 보고나면 솔직히 주변에 추천할만한 영화적 재미나 감동 같은 것은 별로 없어요. 상영시간은 1시간 25분으로 그리 길지 않아요. 원전사고의 후유증, 그리고 남은 자들이 겪는 불안함을 어느 정도 잘 다루었지만 재미는 그렇게 없는 영화에요. 스톱 줄거리 결말 모두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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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근교에 살던 부부. 하지만 원전사고가 터지자 곧바로 도쿄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사하던 도중 아내가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기형아를 놓을 수도 있다고 불안해하는 아내. 하지만 남편은 괜찮다고 안심을 시킵니다. 낙태를 하려는 아내를 말리는 남편.
그런 남편이 후쿠시마로 다시 들어가서 동물들이 안전한지 증거를 찍어서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또 다른 임신한 여자가 낳은 기형아 아이를 보고 기겁을 합니다. 그리고는 집으로 와서 곧장 아내에게 되려 아이를 놓지 말자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끝까지 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아예 후쿠시마로 들어가서 아이를 놓을 때까지 삽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 모든 원인이 전기사용에 있다고 판단한 남편, 도쿄로 들어가는 원전탑 하나를 무너뜨리면서 도쿄를 암흑천지로 만들어버립니다. 솔직히 이 장면은 과장도 많고 어불성설이었지만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 이들은 아이를 낳습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기형아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지가 모두 멀쩡하기는 해도 이 아이는 청력이 보통 사람보다 천배나 민감합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에도 굉장히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헤드폰을 끼고 학교에 가는데 그를 놀리는 아이들, 부부는 괴로워하는 아이를 껴안고 흐느끼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스톱은 초중반 상당히 지루한 부분도 있습니다. 거의 결말에 가서야 조금 몰입이 되더라고요. 한번쯤 볼만은 하지만 주변에 적극 추천할만한 영화적 재미나 몰입도는 많이 떨어지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원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한번 더 되새겼다고 할까요. 어쩌면 마지막 나온 그런 아이들이 실제로 우리 현실에 등장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원자력발전소가 꼭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