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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밥 맛집 건더기 푸짐 진한 국물 진짜다

나미옥이야 2018. 10. 1. 15:20

부산 국밥 맛집

몽실종가돼지국밥
진한 국물 짱이다.

 

 

부산하면 역시 돼지국밥이죠. 저렴하면서도 진한 국물, 거기다가 푸짐한 건더기. 이번에 제대로 된 부산 돼지국밥 먹었어요. 몽실종가돼지국밥 다녀왔거든요.

 

 

 

부산대학교병원 바로 옆에 있어요.. 몽실종가 돼지국밥인데요. 돼지국밥, 보쌈고기 뿐만 아니라 족발과 막국수가 정말 맛있는 집이에요. 찾아가는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주차는 가게안에 혹은 뒷쪽 유료주차장 이용하시면 1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해요. 길가에 댈 필요없이 주차비 보조 서비스 이용하면 1시간 정도는 무료주차 가능해요.

 

 

 

몽실종가 돼지국밥집의 실내 풍경인데요. 아주 깔끔하고 쾌적해요. 점심시간에 제가 갔는데요,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 드시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거의 테이블마다 국밥 한그릇은 다 드시고 계시더라는.

 

 

 

혼밥족을 위한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매스컴이 소개한 소문난 맛집이기도 하구요.

 

 

 

토성동 몽실종가돼지국밥 메뉴판 및 가격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이 돼지국밥이더라고요. 그리고 수육백반 혹은 수육, 족발 등도 많이들 드세요. 저희는 돼지국밥이랑 수육 작은 것 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이렇게 먹으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죠.

 

 

 

오픈은 아침 8시, 문은 밤 10시에 닫아요. 아무래도 병원이 옆에 있다보니 환자분들도 맘놓고 드시라고 화학조미료 일절 안 넣는다고 해요. 사골뼈를 24시간 푹 고아 만드니까 국물이 아주 진국이에요.

 

 

 

고기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아마도 부산 돼지국밥 집 중에 고기 선택하는 집 많지 않을거에요. 여기는 살코기만 혹은 살코기, 삼겹살, 순대 등 선택해서 넣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고기 더 달라고 하면 더 먹을 수도 있어요. 인심이 아주 후해요.

 

 

 

저희가 주문한 돼지국밥과 수육에 나오는 기본찬들이에요.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한상 차려졌어요.

 

 

 

그리고 모자라는 반찬들은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어요. 마늘이랑 양파, 김치 정말 원없이 먹었어요.

 

 

 

부산 몽실종가돼지국밥 수육+돼지국밥 한상.

 

 

 

일단 소문대로 정말 뽀얀 사골국물. 바로 이게 진정한 돼지국밥의 모습이거든요. 전혀 군내도 없고 아주 깔끔해요.

 

 


다대기가 안에 살짝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순대, 내장, 살코기 다 같이 들어가는 걸로 주문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건더기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부족하기는 커녕 나중에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남겼어요.

 

 

 

이 조합 완전 좋아요. 순대, 살코기, 내장. 각각의 재료가 가진 식감도 훌륭하고 구수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것이 아주 맛있더라고요.

 

 

 

국밥에는 역시 공기밥 투하, 그대로 밥을 넣어서는 같이 훌훌 말아서 먹으면 한끼 식사로 아주 거뜬하죠.

 

 

 

 

군내도 전혀 없고 건더기도 많고, 국물도 진하고. 정말 이 정도면 100점짜리 국밥이에요.

 

 

 

위는 수육 작은 것이에요. 먹는 동안 식지말라고 도자기 그릇에다가 아래에는 인덕션으로 가열을 시켜주시더라고요. 이런 배려 너무 좋아요. 마지막 한점까지 따끈따끈하게 먹었어요.

 

 

 

역시 수육은 따끈따끈해야 식감도 더 부드럽고 수육 특유의 구수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위에 살코기와 아래에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히 어우러져서 취향대로 즐길 수 있어요. 둘다 입에서 살살 녹아요. 전혀 질기지도 않고 돼지냄새도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아주 구수해요.

 

 

같이 나오는 야채랑, 김치, 무말랭이무침, 두부.

 

 

 

몽실종가 김치 완전 강추에요. 국밥에 최적화된 김치였어요. 아삭한 식감은 기본이고 그렇게 짜지도 않으면서도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국밥이랑 혹은 수육이랑 모두 잘 어울리는 정말 맛있는 김치.

 

 

 

돼지국밥도 아주 맛있었지만 한 점 한 점이 예술이었던 수육.

 

 

 

 

바로 새우젓과 먹어도 맛있고, 고추냉이 양파장이랑 먹어도 맛있구요.

 

 

 

 

김치랑 이렇게 상추쌈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어떤 부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메뉴에요. 몽실종가 가시면 수육 꼭 드세요.

 

 

 

 

 

한 점 두 점 먹다보면 소주 한잔이 생각나요.

 

 

야들야들한 수육을 상추쌈해서 먹는 맛, 적당히 간이 된 새우젓과 함께 먹는 수육의 맛. 그리고 진한 국물과 풍부한 건더기의 돼지국밥. 몽실종가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부산에서 아마 돼지국밥, 수육 하나는 가장 맛있는 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여기서 돼지국밥과 수육 꼭 드셔보세요.

 

 

 

부산 국밥 맛집 여기 강력 추천드려요. 감천마을 부근에 있으니까 거기 갔다가 밥먹기 딱 좋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