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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색 맛집 평범한 듯 특이한 구성

나미옥이야 2019. 3. 15. 15:43

닭과 해산물의 만남이 특이한 것은 아니에요. 그런 메뉴를 종종 보거든요. 단순 식재료의 조합으로만 본다면 여기도 그리 이색 맛집은 아니에요. 하지만 구성과 그 양념을 보면 이색 맛집이라고 할만해요.

 

 

여기는 닭고기와 해산물을 조합해서 만든 매운탕이 유명해요. 얼큰하면서도 화끈한 탕인데요, 그 비주얼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아요. 대전 이색 맛집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기본 반찬으로 닭똥집이 나올만큼 여기는 닭고기가 전문이고요, 또한 해산물과 닭고기를 잘 어울리게 해서 만든 매운탕이 별미거든요.

 

 

 

대전 은어송로 51번길에 있는 육해공해물닭매운탕이라는 곳이에요. 식당 이름에 해산물, 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한다는 것이 느껴져요.

 

 

 

3층에 있고 또한 전체적으로 전망도 좋아서 분위기가 꽤 괜찮아요. 놀이방도 굉장히 커서 아이들 데리고 와도 안심이고요.

 

 

 

둘이 가서 육해공 해물닭매운탕 작은 것 하나 주문했어요. 가격은 4만원이니까 1인 2만원 정도. 보통 해물탕 먹어도 이 정도는 기본이죠. 거기다가 닭고기까지 먹으니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에요.

 

 

 

일단 탕이 끓는 동안 쫄깃한 닭똥집 좀 먹었어요. 양념도 적당히 잘 되어 있고요, 오랜만에 먹으니 소주 한잔 생각이 팍 드네요.

 

 

이게 여기 별미인 해물닭매운탕이에요. 닭은 탕 안에 빠져 있어요. 해물이 전복, 가리비 등 고급 해산물이 들어가요. 그 외 홍합, 조개가 듬뿍 여러가지 구성이 좋아요.

 

 

 

한번 바글바글 끓여주면 매운 국물이 각 해산물에 쏙쏙 배어드는 것 같아요.

 

 

 

전복도 먹고 가리비도 먹고, 역시 해산물은 정말 맛있어요. 거기다가 얼큰한 국물이 배어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어요.

 

 


해산물이 우러난 국물. 거기에 닭이 빠져있거든요. 건져서 먹으면 살도 야들야들, 맛도 좋아요.

 

 

 

소고기 추가해서 샤브샤브해서 먹어도 좋거든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육해공. 대전 이색 맛집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