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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 패밀리 줄거리 결말 관객수

나미옥이야 2019. 5. 4. 19:58

영화 썬키스 패밀리. 2019년 3월 27일 개봉한 한국 가족 코미디 영화에요. 15세관람가에요. 상영시간은 1시간 45분 정도여서 그리 길지는 않은 영화에요. 영화 썬키스 패밀리 줄거리 결말 간단하게 나갑니다. 상세한 것은 영화 통해서 보세요.

 

영화 썬키스 패밀리 출연진이 꽤 재미있어요. 이런류의 영화에 정말 최적화 된 배우 박희군. 그의 전작 "올레" 보시면 정말 대단해요. 혼자서 제대로 놀거든요. 이 영화에서도 영화 "올레"의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정말 그의 몸짓 대사 하나하나 웃겨요.

 

씨스타의 보라도 나오더군요. 사전 정보를 모르고 봤다가 깜놀했어요. 이 영화에서는 박희순과 진경이 부부로 나오고 씨스타의 보라가 딸로 나와요. 영화가 흥행에서는 참패, 관객수는 겨우 3만명 모았어요. 솔직히 아주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박희순의 대사와 몸개그 때문에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영화 썬키스 패밀리 줄거리 결말입니다.

결혼 20년차 준호(박희순)와 유미(진경). 오늘도 알콩달콩 살아가요. 그들에게는 3명의 자식이 있어요. 철원(장성범)과 경주(윤보라), 진해(이고은). 철원은 여자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뭔가 뜻대로 되지 않고, 경주는 생리가 안 터져서 굉장히 답답해하고 워낙 무뚝뚝해서 남자친구가 없는 것이 고민이죠. 막내딸 진해는 너무 똑부러져서 또 탈이에요.

 

평온한 가정에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는데요, 바로 옆집 아줌마 미희(황우슬혜). 어느 날 우연히 준호가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미희가 옆집에 사는 줄 알게 되요. 미희는 준호의 옛친구. 연인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썸썸한 사이였나봐요. 

 


이왕 알게 된 것 준호는 미희 집에 자주 놀러를 가요. 둘다 미술학도였어요. 미희는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준호는 그 꿈을 접고 정육점을 하고 있거든요. 미희를 보면서 자신의 꿈을 다시 펼칠 생각을 하죠.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안 유미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추궁에 추궁, 그리고 결국 대판 싸우고, 가정에는 불화가 찾아오기 시작해요. 하지만 결국 이모든 것이 오해였던 거죠. 준호는 유미 생일에 맞춰서 미희 집에 가서 아내의 그림을 몰래 그렸던 거에요. 미리 알려주면 서프라이즈가 안 되니까요, 그걸 생일날 알게 된 유미는 엄청 미안해 하죠.

 

그리고 아들 철원은 어쩌다가 미희와 또 엮이게 되지만 이것도 결국 오해로 밝혀지고요, 경주는 무뚝뚝하지만 결국 남친을 만들고 임신까지 하게 되요. 모든 오해가 풀어지고 마지막에는 결국 다 화해하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되요.

 

이 영화는 처음 시작하면서 그 결말이 어떻게 될 지 대충 그림이 나와요. 중요한 것은 결말이 아니라 어떻게 극을 진행시키느냐는 건데요, 중간 중간 좀 상투적이고 진부한 연출도 보이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아요. 아주 지루한 영화는 아니에요. 더구나 혼자 이 영화에서 열일한 박희순. 그는 정말 이런 류의 연기에 있어서 천재에요. 능청스러우면서도 야한 드립에 능수능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에요. 이 영화 보고나니 그의 "올레"라는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