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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맛집 추천 고급스러운 중식 하오차이 - 연예인도 자주 가는 곳

나미옥이야 2019. 6. 10. 11:32

강남역을 중심으로 맛집도 참 많은 서초동. 그 중에서 중국집도 셀 수 없이 많을텐데요, 아주 특별하면서도 특이한 서초동 맛집 추천 고급스러운 중식, 맛집 하나 소개드립니다.

 

서초동에 있는 중국집 하오차이인데요. 여기가 연예인들도 많이 오고 가격대도 좀 높은 곳으로도 또 유명하죠. 그래서 가볍게 가기에는 좀 그렇지만 특별한 날,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식당을 원하면 이만한 곳도 없을거에요.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이기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고, 발레파킹이 되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되지만 3천원 따로 준비하셔야해요. 전 그냥 편하게 지하철로 갔어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더라구요.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고.

 

여기를 방문한 연예인들 사진이 곳곳에 빼곡하게 액자와 사진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요. 저도 호기심에 쭉 훑어봤는데요, 참 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것 같아요.

 

일단 녹차가 기본으로 나와요. 녹차는 주전자가 도자기 위에 놓여져서 나오거든요. 도자기 속에 가열장치가 있어서 식사 끝날 때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짜사이와 오이/무 절임이 기본찬으로 나옵니다. 짜사이는 특별할 것이 없었지만 오이/무 절임은 아삭아삭하기도 하고 간도 잘 되어 있어서 몇번이나 리필해 먹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커플 2인세트였는데요, 가격이 1인당 4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가격이 착하지는 않죠. 하지만 특별한 날 한번씩 오는거니까 이 정도는 써야죠.

 

일단 애피타이저로 게살스프 나오구요. 가격대도 있고 이름도 있는 집이라 음식맛에 대한 이견은 전혀 없네요. 재료도 싱싱하고 맛도 좋고, 나무랄데가 없어요.

 

해삼과 새우가 들어간 팔진 샥스핀. 접시에 담겨져나오는데요, 직원분이 개인 접시로 옮겨주세요.

 

촉촉한 식감도 좋고, 해삼, 버섯, 새우, 샥스핀이 어우러진 맛이 기가 막히네요.

 

그리고 재료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듯한 황비홍 중새우.

 

새우가 주요리지만 저 고추가 압권이네요. 튀겨낸 고추인데요,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새우랑 같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요. 정말 맛있어요.

 


새우 퀄리티도 너무 좋구요. 모든 재료들이 정말 싱싱해요. 가격이 착할 수가 없어요. 재료를 싱싱하고 좋은 걸 쓰니 말이죠.

 

이건 하오차이의 명물, 바로 망치 탕수육이에요. 망치로 저 껍질을 깨면 그 속에 탕수육이 들어있거든요.

 

망치로 뿌셔뿌셔 하면 겉껍질이 부서지면서 속에 탕수육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요.

 

군침 넘어가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맛도 참 좋아요. 

 

잘 튀겨졌고 소스와 잘 버무려졌고, 재료도 싱싱하고. 맛이 없을 수가 없더군요. 요리 하나하나가 맛이 있었어요. 

 

식사로 나온 짜장면. 큰 그릇에 나오는 건 아니구요, 세트의 짜장면이라 중간 그릇 정도에 담겨져 나와요.

 

이건 사천탕면, 우동하고 비슷한데요 조금 더 매콤해요. 국물도 말 시원하구요.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먹었던 망고샤베트. 이렇게 서초동 중국집 하오차이의 커플 2인세트 코스메뉴들이었는데요, 구성도 좋고 맛도 좋고, 식당의 분위기도 좋아서 남부터미널 맛집 특별한 별미인 망치 탕수육, 추천 드리고 싶어요.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는 못가도 특별한 날, 대접해야하는 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