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 기름 때 가스렌지 청소하는 법

다들 그렇겠지만 하루에도 서너번 이상을 꼭 사용하는 가스렌지. 저희 집 가스렌지가 좀 오래되기는 했어요. 설치한지 벌써 5~6년은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근데 생각보다 가스렌지 청소를 잘 안한다는 사실. 구입하고 2~3번했나, 제가 생각해도 너무 했네요.

 

 

찌든 때 기름 때 가득한 가스렌지 청소법, 이것들만 제거해도 가스렌지가 빤딱빤딱 광택이 날텐데요. 이번에 사용한 와이만 가스렌지 클리너, 묵은 기름때와 음식찌꺼기까지 속시원히 제거했어요.

 

위 가스렌지클리너는 미국에서 유명한 제품이라고 해요. 미국이 아무래도 바베큐나 오븐, 가스렌지 문화가 다양히 발달해있다보니 이런 세척용 클리너 기술이 좋은가봐요. 가스렌지뿐만 아니라, 바베큐 그릴 세척 그리고 광택용 크리너이기도 해요. 가스렌지관리에 아주 탁월하다고 하네요.

 

 

 

포장 박스에서 클리너를 꺼내보니 딱 세정제 사이즈에요. 오늘 이 놈으로다가 가스렌지 대청소 한번 해보려고 날 잡았어요. 정말 몇년만에 가스렌지 청소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국끓이다가 끓어서 넘쳐흐를때 말고는 일부러 가스렌지 닦고 그러지 않거든요. 가스렌지 청소 은근 귀찮아요. 그리고 이런 전용 클리너도 없고했으니 말이죠. 오늘은 제대로 날 잡았네요. Made in USA루다가 제대로 청소해봐야죠.

 

 

 

용기의 앞면에보면 Degreaser라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기름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요. 가스렌지를 쓰다보면 아무래도 튀기고 굽고, 기름이 많이 튀고 그 기름이 눌러붙으면 가스렌지의 빛도 발하고 광택도 안나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아주 좋다고 해요. 청소도 하고, 광택도 내고 또 가스렌지 보호도 하고 말이죠.

 

 

 

품명이 와이만 가스렌지 디그리저. 용도는 가스렌지 및 바비큐그릴 세척, 광택용 세제에요. 용량은 355ml. 수입품이다보니 뒷면에 한글로 스티커가 따로 붙어있어요. 스티커에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이 안내문만 봐도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요즘 이런 용기에 나오는 클리너들 보면 분사하는 입구를 돌리게 되어있죠. 이 제품도 마찬가지에요. 쓰지 않을 때는 STOP모드로 돌려놓으면 분사가 안되구요, 제품을 사용해야할 때는 스프레이모드(퍼져나가는 모양)로 해놓으면 분사가 되죠. 분사되는 입구 모양도 상당히 견고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어 더 마음에 들어요.

 

 

 

와이만 가스렌지 크리너는 인산염도 없구요,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 친환경 제품으로 미국 환경청의 친환경 디자인 승인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백만년만에 제대로 해보는 가스렌지 청소. 와이만 가스렌지 디그리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찌든 때, 기름 때, 음식찌꺼기 제거하는데 좋다는데, 성능이 어떤지 봐야죠.

 

 

 

먼저, 저희 집 가스렌지. 거의 폭탄맞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어요. 묵은때, 기름때, 음식때, 음식찌꺼기 등등. 제가 봐도 너무 더럽네요. 이런데서 어떻게 요리하고 먹었는지 원. 반성을 한번 해봅니다. 앞으로는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청소하자고. 이제는 가스렌지 전용클리너가 있으니 말이죠

 

 

 

일단 가스렌지의 받침대 부분을 걷어내어서는 싱크대에 넣고 와이만 크리너로 적셔줍니다. 워낙 기름때가 눌러붙어서 이런 부분은 따로 30분정도 크리너를 뿌린 후에 놔두어야한다고 해요. 분사후에 용액이 침투할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그런 후에 물로 헹구거나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고 해요.

 

 

 

가스렌지의 앞과 위 표면에는 사정없이 크리너를 분사한 후 마른 천으로 닦아줍니다. 분무타입의 가스레인지 크리너여서 그런지 칙칙 뿌려주고 쓱쓱 닦아주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도 기름때가 진득하니 붙어있다면 뿌린 후에 좀 기다린 후에 다시 문질러줘야죠. 바로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기름때가 너무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 곳은 크리너를 분사한 후에 15분정도 기다렸죠. 그리고 헝겊으로 문지르는데, 엥, 정말 눌러붙은 기름때가 저렇게 벗겨지네요. 아, 다시 또 반성했어요. 정말 매일은 아니래도 1주일에 한번씩은 이렇게 전용크리너로 가스렌지 청소해주자. 우리 좀 깨끗하게 살자, 이러면서 속으로 다짐했어요.

 

 

 

용액을 적셔놓은 받침대 부분을 물로 헹구어내고 마른 천으로 다시 물기를 제거해요. 그리고는 원위치. 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그리고 전용 크리너로 닦은 뒤 비로소 광택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 우리 집 전자레인지.

 

 

 

진작에 이렇게 청소 좀 할걸 그랬어요. 매일 매일 하면 제일 좋다고 하는데요, 저의 귀차니즘때문에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는 1주일에 한번씩은 꼭 하리라고 맹세했어요. 역시 깨끗한 것이 기분이 좋아요.

 

 

 

예전에는 그냥 이런 것 청소할 때 물수건으로 대충 문지르거나 다목적세정제를 사용했는데요, 이렇게 가스렌지 전용 크리너로 하니 청소가 더 쉬워진 것 같네요. 다음에는 저희 집 야외 바베큐할 때 가끔식 쓰는 전기그릴 청소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찌든 때 기름 때 가스렌지 청소하는 법, 이걸로 확실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