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액션 포인트 기대를 했건만 시간낭비였다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어차피 스토리에 기대를 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대신에 무모한 도전, 무모한 장면들, 오금이 저릿저릿하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죠.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었어요.

 

 

리얼 스턴트 연기의 대가까지는 아니래도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쌓았던 조니 녹스빌. 이번 영화에서도 그의 특기를 보여주기는 하는데요, 역시 그도 나이를 먹나보네요. 하기야 그의 나이 올해로 48세가 되었어요. 1971년생이니까요. 과거에 잭애스에서 보여주었던 연기의 반도 안되는 것 같아요.

 

 

 

여전히 그의 무모한 스턴트는 계속되지만 그리 많은 장면은 아니에요. 예고편을 보고 오랜만에 한번 실컷 웃어봐야겠다고 봤지만 중간중간 몇번 키득거리는 정도에요. 박장대소하는 장면도 안 나오고, 관객들이 무모한 도전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낄만한 것도 별로 없어요.

 

 

 

영화 액션포인트는 액션포인트라는 놀이공원을 키우려는 아버지(조니 녹스빌)와 여름방학 동안 그런 아버지와 시간을 함께 보내려는 딸 부기(엘리노어 워싱턴 콕스)와의 이야기에요. 그 중심에는 액션 포인트라는 놀이공원이 주 소재가 되죠. 안전장치없이 무모하게 놀 수 있는 액션 포인트. 거기서 코미디와 각종 슬랩스틱이 발생하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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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작이 되었고 상영시간은 1시간 24분으로 짧은 영화에요. 가학적인 슬랩스틱과 노골적인 대사들이 많이 나와서, 노출과 폭력이 별로 없는데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에요.

 

 

 

영화가 시작하고는 분위기를 그럴듯하게 잡아가지만 막상 액션 포인트에 고삐가 풀리고 무한질주를 시작해야되는 부분에서 제대로 달리지 못한 느낌이에요. 중반부터는 지루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까지 별 임팩트도 없이 끝나버려요. 주변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에요. 차라리 이거 보느니 무한도전 재방송 보는 것이 더 좋겠어요. 아니면 잭 액스 시리즈 한번더 보시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