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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 출연 액션 영화입니다. 더 이퀄라이저 줄거리 관객수 정보드립니다. 이 포스팅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편하게 읽으셔도 좋습니다.
은근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많이 연출하는 감독입니다. 트레이닝데이, 태양의 눈물, 킹아더, 더블타겟, 백악관최후의 날, 사우스포, 매그니피센트 7, 최근에 더이퀄라이저 2편 등 2~3년에 한편씩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안톤 후쿠아 감독입니다.
이 작품은 2015년도에 개봉한 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였습니다. 제목이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입니다. 한국에서는 개봉 후 최종 관객수 82,000명을 동원했습니다. 이 정도 관객수면 수입업자들은 재미를 못 본 작품입니다. 물론 부가 판권도 있겠습니다만 그것까지 다 해도 손익분기점 넘기 힘든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이 영화 초간단 줄거리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전직특수요원이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그냥 마트에서 일하면서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로버트(덴젤워싱턴)가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까페에서 콜걸 테리(클로이 모레츠)를 만납니다. 그녀의 포주가 바로 러시아 마피아입니다. 어느 날 연악하디 연약하게 보이는 테리가 러시아 마피아에게 모욕을 당하고 폭행을 당하자 로버트가 구해주기로 결심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 그대로 이퀄라이저입니다.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들어버리겠다라고 맘 먹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히 그냥 말로 해결하려했지만 러시아마피아에서는 '너 뭐니, 조용히 꺼져라.'는 식으로 콧방귀를 뀝니다. 그러자 2차 경고 없이 바로 순식간에 초토화 시켜버립니다. 이 장면에서 오,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라는 기대감이 증폭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이후 마지막 자신의 직장인 마트에서의 최후의 결투까지는 그냥 산발적인 아주 짧은 액션씬 몇개만 있습니다. 그리고 클로이 모레츠는 초반에 잠시 등장하고 마지막 장면에 예의상 한번 더 나와주고 맙니다. 중간에 스토리를 쫄깃하게 만드는 뭔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이 영화 상영시간이 131분입니다. 엔딩크레딧빼고도 2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제법 긴 시간동안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강력한 몇방이 없습니다. 마지막 마트씬도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솔직히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총도 아닌 무슨 마트에서 공구들 이용해서 싸웁니다. 이건 신선한게 아니라 뭔가 좀 마지막에 터뜨려야할 것을 덜 터뜨린 느낌입니다. 물론 잔인하기는 합니다. 그러니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된 것입니다.
이왕에 복수를 하기로 했으면 이런 영화는 아주 처절한 응징과 물량공세가 이루어져야합니다. 당시 전국 관객수 10만도 안 든 존윅보다 적은 액션씬들로 답답하고 지루합니다. 그렇다고 액션이 없는 공백을 메워줄만한 캐릭터들간의 유기적인 이음새도 별로 없고 뭔가 공허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엄청 지루하고 다리가 배배 꼬일 정도의 영화는 아닙니다. 덴젤워싱턴의 무표정한듯한 카리스마 연기만으로도 볼만은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스토리에, 이 정도 액션으로 한국시장에서 성공하겠다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전국 관객 50만만 들어도 꽤 많이 들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 한편 수입하고 개봉하는데 드는 손익분기점이 얼마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최소 30~40만 정도 들어야 이익이 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10만 정도만 들어도 이익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나름 한가닥한다는 배급사나 영화수입업자들이 이 정도 영화면 한국에서 30~40만도 넘기 힘들다는 것을 뻔히 알텐데 굳이 개봉을 하는 이유가 뭘까 싶습니다. 그냥 뜬금포를 기대하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톤후쿠아 감독의 전작 '백악관 최후의 날'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백악관 최후의 날이 상당히 많은 물량공세와 그래도 나름 괜찮은 스토리였음에도 전국 관객 18만명동원했어요. 그렇다면 이 영화 전국 관객수는 시사회때 미리 봤으면 답이 나옵니다.
덴젤워싱턴의 팬이 되어서 그의 액션을 보겠다는 분들 그리고 악의 척결이라는 주제로 적을 시원하게 모두 소탕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할만은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끈하고 강력한 액션이 줄줄이 쏘세지처럼 나오는 쫄깃한 영화를 기대한다면 추천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한주 반짝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만큼 미국관객들도 큰 기대를 하고 이 영화를 초반 봤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열고 보니 생각만큼은 아니었다라는 것은 반증하는 것입니다. 반짝 1주일 정도 박스 오피스 1위하는 영화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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